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고용평등상담실 - 내담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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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고용평등상담실 - 내담자 이야기 - ????
전국 19개 고용평등상담실에서는 직장내성희롱, 성차별, 괴롭힘, 모부성권 침해 등 여성노동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4년간 운영되어 온 민간고용평등상담실이 내년부터는 폐쇄됩니다.
민간고용평등상담실이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그동안 상담실을 거쳐간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드리겠습니다.
???? 직장내성희롱 피해
"제가 항의하고 맞서려던 사람은 그 지역의 유지였습니다. 언제나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과시하고, 법도 우습다는 듯 말했습니다. 부당함에 맞서야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거대하고 징그러운 용처럼 느껴지는 그 사람을 두려워했습니다. 왜 잘못한 사람은 당당하게 큰 소리 치는데 피해당한 사람이 눈치를 봐야 하는지 답답했습니다."
???? 노동청 조사 : 심문인지, 심판인지
"조사에 필요해서 한 질문이었겠지만 저에게는 스스로를 책망하는 말로 메아리쳤습니다. 피해를 당한 것이 내 잘못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억울해 말문이 막히는 그 심정을 누가 알아줄 수 있을까요?"
???? 고용평등상담실과의 만남
"경남에서 2시간 거리의 부산까지 갔습니다. 선생님은 제 말을 재촉하지 않고, 충분히 말하게 하고, 모자람 없는지 살폈습니다. 덕분에 저는 직장내성희롱 피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건을 진행함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 피해자를 위한 유일한 지지대
"근로감독관이 한 질문들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이해해주시는 분은 선생님 뿐이었습니다. 각각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쪽이 대단한 권력을 쥐고 있는 위압적인 현실 속, 선생님은 저의 유일한 지지대였습니다."
????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상담활동가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그 억울함 속에 제가 버틸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완벽한 지침이나 대응법이 있을 수도 없겠지만, 같이 고민해주신다는 것이 저에게 가장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고용평등상담실 선생님은 제게 달린 산소호흡기처럼 느껴졌습니다."
???? 민간 고용평등상담실 확대!!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이 먼 길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상담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누군가 상담원들의 귀함을 폄훼하고 누군가 우리의 시간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이 고마움과 애틋함은 상담원님께 닿았으면, 그래서 작은 위로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저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곁에 함께 있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 여성노동자의 마지막 보루, 고용평등상담실을 존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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